지난 2일 일본 NHK방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해상 환적 방식으로 확보한 불법 자금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올해 2월에서 7월까지 북한의 제재 위반 활동을 다룬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금도 핵 관련 물질을 계속 제조하고 있고,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능력과 설비를 계속 향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선박간 환적을 통해 유엔이 정한 상한선을 훨씬 넘는 석유 정제품을 밀수입하고 있으며, 유엔이 금지한 석탄 수출도 3월 이후 환적을 통해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제재위는 이 보고서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향후 회원국들에 보다 엄격한 제재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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