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 위해 현장의 소리 담는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8-05 12:52:26

기사수정
  • 국립환경과학원,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한
  •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을 위해 8월 6일 간담회 개최


▲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86일 오후 한국화학융합연구원 본원(과천청사 소재)에서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측정분석기관, 환경측정업체 등 약 200여 개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대기 배출가스 측정기술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진다.

 

간담회는 그간 정부 주도로 추진해 온 공정시험기준 제개정 과정에 국민 참여의 폭을 넓히는 정부혁신 과제로 열리는 것이며, 다양한 실무적 분석지식 공유에 기초한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추진되는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은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하여 대기배출가스 측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대기배출사업장 관리의 실효성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 729일 사전행정예고(국립환경과학원 공고 2020-390)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은 발전시설 등 대기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 위반여부를 판단하는 측정분석기준이며, 최근 대기사업장 관리규제 강화와 함께 신속정확한 대기배출가스 측정분석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강화되는 대기배출사업장 관련규제를 감안하여, 시험기준의 정량범위가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13(배출가스 황산화물-중화적정법 등)의 시험기준은 과감히 폐지하여 배출가스측정기준의 정밀성을 높였다.


황산화물-중화적정법: 분석가능한 배출가스 중 황산화물의 농도가 250ppm 이상으로, 현재 대기배출시설의 배출허용기준 범위(10~250 ppm) 분석에 부적합

 

또한,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시험기준의 주시험법을 최신기술이 반영된 자동측정법으로 변경하여 배출가스 측정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환경분야 자동측정분석기술 개발의 수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항목별 시험기준 요약표 추가하여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기배출사업장 환경관리인 및 측정전문업체 종사자 등 전문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전면 개정은 이번 간담회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2111일 시행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대기배출가스 측정업무에 관련된 전문기관 및 민간의 분석실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