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승리의 땅’고양시에 태극전사들이 몰려온다!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8-05 23:30:36

기사수정
  • 9월 카타르월드컵 대표팀·도쿄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유치 이어 10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려


▲ 2014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매치 경기시작 전 국민의례(사진= 고양시 제공)

[경기서부-뉴스21통신]  추현욱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9월 카타르월드컵 대표팀과 도쿄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유치에 이어 10월에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갖는다고 5일 밝혔다.


9월, 10월 두 달 동안 3개의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셈이다.


월드컵과 올림픽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는 9월 4일, 8일 두 차례 열리기로 최종 확정돼, 이들 두 팀의 친선경기는 1996년 이후 24년만이다.


10월 8일에는 성인대표팀이 출전하는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2차전이 역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벤투 감독은  2018년 9월 코스타리카를 2대 0으로 완파한 데뷔전 이후, 2년 만에 다시 고양시를 찾는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맞붙을 팀은  FIFA랭킹 129위인 투르크메니스탄. 전력비교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 열세로 꼽히기 만큼, 수비축구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태극전사들이 상대의 수비를 뚫고 다득점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 팀의 월드컵 상대전적은 3전 3승으로 대한민국의 우세, 지난해 9월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에서 대표팀은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번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 개보수 이후 처음 열리는 축구대표팀 경기다.


고양시는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비해 약 57억 원을 들여 전광판과 그라운드 잔디, 트랙, 주변시설 등을 전면 교체했다. 특히 본부석 맞은편에 설치했던 5개의 국기봉과 성화대도 철거, 시야에 거슬렸던 고정 설치물을 과감하게 없앴다.


한편 이번 9월, 10월 경기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시스템 등을 점검 후 관중석의 10% 내외에서 유료관중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중계채널도 방송사와 논의 중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전체를 단장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이 출전하는 의미 있는 경기가 열리게 돼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열렬하게 응원하겠다.”면서 “이번에도 승리의 땅 고양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과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