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으로 휴업 후 수업을 재개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위생교육 수업을 참관한 박 대통령은 “오랫동안 학교에 못 나오다가 다시 나와서 선생님을 뵙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니까 좋죠?”라고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손씻기 등 몇 가지 건강 습관만 잘 실천하면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손씻기 생활화·기침예절 등 남을 배려하는 위생의식을 몸에 익혀서 항상 튼튼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위생교육 수업 참관 후 학부모 및 교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수업을 해도 된다고 권고한 바 있고, 대모초등학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들이 수업을 재개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재개한 만큼 교육 현장에서 예방조치를 철저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휴업으로 인한 수업 결손 보충과 학교 내 소독 강화 등 후속 조치를 관계기관이 협력해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