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성호도서관이 오는 10일부터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으로 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활동을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통건축에 담긴 고창의 문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으로 로 진행된다. 1강 ‘건축에 담긴 고창 문화찾기’, 2강 ‘고창청소년, 민주시민과 만나다’로 나눠 진행한다.

28일부터 진행되는 1강은 5차례에 걸쳐 강연 2회, 탐방 2회, 후속모임 1회로 진행된다. 고창의 정자나 오래된 건축물들을 직접 찾아가고, 그 당시 시대상과 건축물의 의미, 역사적으로 고창의 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첫 강의의 주제가 건축 관련인만큼 다른 해 보다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탐방의 비중을 높였다”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건축물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해 군민들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됬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고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전화 560-8053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