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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 최고작품상 수상 윤만형
  • 기사등록 2020-08-11 13: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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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VOA



김덕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동유럽으로 이주한 약 1만 명에 달하는 북한 고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로마국제영화제는 웹사이트에서 ‘김일성의 아이들’이 7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최고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마국제영화제는 매달 전 세계 국제 영화들을 장르별로 분류해 최우수 작품들을 선정하고 있다. 


김덕영 감독은 "‘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대 북한 김일성 주석이 정치권력을 다지는 과정에서 한국전쟁 고아들이 어떻게 희생됐는지 재조명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1950년대 북한 전쟁고아들의 동유럽 이주의 역사를 15년째 조사해 온 한국의 김덕영 감독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해 올해 이 영화를 완성했다.


한국전쟁 직후 한반도에는 10만 명의 전쟁고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적게는 5천명, 많게는 1만명의 북한 고아들이 동유럽 국가로 이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004년 이후 루마니아와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헝가리 등에서 현지 취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유럽에 생존해 있는 북한 전쟁고아들의 친구와 교사 등 11명의 증언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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