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북한과 관련해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됐다면 모두가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러면 “아마도 세상이 끝났을 것이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라디오 프로그램 ‘휴 휴잇 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은 말하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전쟁을 예상했었다면서, 그러나 “어디 전쟁이 났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이란, 러시아와의 핵 군축협정 협상 등을 언급하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다르지만,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그가 말썽을 일으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며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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