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북 중국 국경 일부 지역에 특수훈련으로 무장된 ‘폭풍군단’ 병력 300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데일리NK이에 따르면 함경북도 소식통은 “최근 함경북도 등 일부 국경 지역에 ‘폭풍군단’ 군인 3000여 명이 파견됐다”면서 “무산군과 보천군(양강도)에 투입된 군인들은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폭풍군단은 김정일의 지시로 1999년 교도지도국(특수전부대를 관장하는 군 지휘체계)을 개편하면서 생겼다. 2014년에는 조선인민군 제570군부대가 폭풍군단에 합류했는데, 항공육전대와 경보병으로 꾸려진 특수부대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전쟁을 위한 공격구조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고, 현재 약 20만 명이 특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병력이 북중 국경지역에 파견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게 없으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탈북민 재입북 사건을 계기로 국경 봉쇄 강화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된 업무 수행을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