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큰물 피해와 관련한 "어떠한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수해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북한은 이번 홍수로 3만9천296정보(약 39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살림집(주택) 1만6천680여세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침수됐다고 피해 규모를 공개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국경을 철통같이 닫아 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개성출신 탈북민의 월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경보가 내려졌던 개성지역 봉쇄령을 3주 만에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