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발 빠른 대응으로 광교저수지 조류 발생 최소화 - -유해 남조류 증가하자 8월 19~21일 조류제거제 사용으로 확산 막아- 방태형
  • 기사등록 2020-08-28 09:09:58
기사수정


수원시가 광교저수지 조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류제거제를 투입하는 등 발생 단계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818~19, 유해 남조류(藍藻類)인 마이크로시스티스가 급격히 증가하자 곧바로 1단계 대응(유해 남조류 출현~조류 경보제 발령 전)에 돌입했다.

 

19~21일 조류제거제를 투입해 저수지 표면에 대량으로 발생한 유해 남조류를 제거했다. 광교저수지는 현재 조류 발생 이전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 환경 전문기업이 개발한 조류제거물질은 국립환경과학원 등록 제품으로, 생태독성 시험을 통과한 안전한 성분으로 제조됐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20일 광교저수지에 조류제거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면 저수지 주요 발생지점에 응집·부상제를 살포하여 조류를 제거하는 2단계 대응을 한다.

 

상수도사업소는 9월 초순 광교저수지에 조류가 발생하고, 9월 셋째 주 이후 조류경보제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류경보제는 유해 남조류 수치가 1000~1cell/mL일 때 발령된다.

 

상수도사업소는 9월 중 취수탑 주변에 인공지능 자동 수질정화장치’(에코봇)을 설치할 계획이다. 에코봇은 녹조 발생 위험 지역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수질 정화를 하는 인공지능 수질정화 장치로 조달청 국비지원과제에 당선된 혁신제품이다. 녹조 제거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질소·인 등에 의한 부영양화, 높은 기온, 긴 호소 체류 시간(평균 200일 이상) 등으로 인해 유해 남조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유해 남조류가 발생하면 곧바로 대처해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356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 … 우리 기업의 리스크 인식은?
  •  기사 이미지 고양국제꽃박람회
  •  기사 이미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00일 맞이한 가운데 다시 격화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