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관영 매체가 최근 장시간 태풍 특보와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세히 전한 것은 기존의 보도 관행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북한 관영 매체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의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자세히 전해 기존의 보도 관행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은 강풍으로 뿌리째 뽑힌 가로수와 길가로 고꾸라진 전신주는 물론 외벽이 뜯겨 나간 백화점 건물, 또 사람 무릎까지 차오른 물로 침수된 도로와 자동차 등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비옷을 입은 취재진이 강풍 속에서 힘겹게 우산을 움켜쥔 채 현장 상황을 중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북한 ‘예술영화’가 정규 편성된 새벽 시간에는 중간중간 방영을 끊고 태풍 속보를 진행하는 한편 영화가 나가는 와중에도 화면 하단에 자막을 통해 태풍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윌리엄스 연구원은 조선중앙TV의 이번 태풍 특보가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주재한 회의에서 태풍 대비 강화를 지시한 것에 대한 관계 당국의 후속 조치 성격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북한 매체들이 앞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피해 지역에 구호품을 보내는 등 당국의 지원 소식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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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 통신=추현욱 ]대장동 사건 검찰 항소 포기' 사태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장에 박철우(사법연수원 30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임명됐다.법무부는 지난 18일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29기)이 사직한 데 따른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특수통'으로 분류되는 박철우 검사장은 광주지검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