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기존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 등 관내 건축물의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오는 2021년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읍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50개 259개동) 대상 3개의 팀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반을 구성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소방·피난·방화시설 변경행위와 관계인 소방안전 교육 등을 실시한다.

조사 결과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처벌보다 법령에 맞게 자율개선 기간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시설 고장 상태 방치 · 비상구 폐쇄 · 안전관리자 미선임 등 중대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백성기 서장은 “화재안전정보조사는 대형 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화재안전특별대책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화재안전정보조사에 관계인의 자발적 개선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소방서는 조사를 통해 발견된 소방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구축된 데이터를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향후 소방대원 현장 활동 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