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은 코로나 19 이후 경제․사회 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산업과 그린 산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이와 연계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은 기존에 경북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산업분야의 성장 기반과 잠재력을 활용해 ‘대한민국 디지털․그린 산업 선도지역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의 세 축과 더불어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3+1’추진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총 164개 과제에 12조 3천900억 원(통합신공항 건설 사업비 포함시 35조 3천956억 원 규모)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7만5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들 과제 중 분야별 대표 과제 10개를 엄선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이와 더불어 경북형 스마트(G-Smart)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28일 최종 선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경북형 뉴딜사업의 핵심 축이자, 코로나19 이후 국가와 지역 경제를 일으킬 대한민국 뉴딜의 대표 사업으로 △신공항 건설에 9조 2천700억 원, △연계 SOC 구축 등에 13조 7천3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기존 인천공항 등에서 처리하는 대구경북의 항공 물류를 흡수하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 유치 및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50년 1천만 명의 공항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장거리 노선 유치를 위해 3200m 이상의 활주로 건설과 더불어 철도 3개 노선, 고속도로 3개 노선 등의 건설을 통해 공항 접근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신공항 인근 지역인 군위와 의성에 ICT 기반의 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항공․물류․서비스 등의 신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연구기관, 도 정책자문위원회 등과 협력해 신규과제의 추가 발굴 등 정부계획에 따라 ‘경북형 뉴딜’의 완성도와 정합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을 실시하여 경북형 뉴딜이 한국판 뉴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과감하고 선도적인 정책 대응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하면서 "앞으로, 경북형 뉴딜을 통해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함께 디지털과 그린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거듭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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