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하이선(HAISHEN)’이 북상함에 따라, 4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대비·대응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하이선’은 9.5.(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으로, 오후에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고 5일에는 최대풍속이 초강력 태풍에 근접한 초속 53m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초강력 태풍 : 태풍 강도 분류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에 따라 단계 구분하며, 초강력 태풍은 최대 풍속 54m/s 이상인 태풍임
7일 우리나라 남해안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 중앙 관통 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는 6일부터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보령해양경찰서는 태풍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비를 위해 관내 선박 및 해안가・항포구 등의 취약 지역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는 등 순찰활동 강화한다.
특히 지난 태풍 때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어선 계류줄이 끊기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선주들을 대상으로 피해사례를 알리고, 소형선박은 육상 양륙을 유도하는 등 항․포구 어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계도 활동에 나선다.
또한 조업 어선과 다중이용선박(낚싯배, 유도선 등)에 대해 선장, 선주를 대상으로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조기 입항을 당부하고 어업안전조업국과 협조하여 태풍 대비 안전방송을 지속적으로 발송한다.
더불어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태풍 내습 시‘선박대피’,‘해안전급금지’등의 문구로‘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태풍이 근접하는 6일(일)에 서장은 각 항․포구를 직접 돌아보며 점검하고 각 과장은 1인 1파출소 책임관리에 나선다.
또한 파출소와 구조대는 2교대로 근무 형태를 강화해 대응에 나서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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