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시장 윤화섭) ‘5도(道)6철(鐵)’의 한축인 수인선이 10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25년 동안 끊겼던 안산~수원 구간의 철도 노선을 잇는다.
‘25년의 다짐, 수인선과 함께 새롭게 펼쳐질 국가철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이날 수원 고색역에서 진행된 개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전해철·김남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12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는 안산~수원 구간은 1995년 12월3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 수인선 협궤열차에 이어 25년 만에 안산과 수원을 철도로 잇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수인선(수원~인천)과 분당선(청량리~수원)이 직결 운행돼 안산에서 수원·용인·성남 및 서울 강남권·동북권의 왕십리·청량리역까지의 이동성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44분이 걸리던 한대앞~수원 이동시간은 절반보다 줄어든 21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수원과 인천 사이 52.8㎞를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은 1995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으며, 모두 2조74억 원이 투입됐다.
2012년 6월 송도~오이도 구간이 1단계로 개통한 데 이어 2단계 인천~송도 구간이 2016년 2월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한대앞~수원 구간 19.9㎞을 마지막으로 전 구간이 완전 개통하게 됐다.
안산시에는 이에 따라 안산선(4호선)과 서해선, 수인선 등 3개 전철이 운행하게 되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착공한 신안산선과 인천발KTX, GTX-C노선 연장선까지 모두 마무리 된다면 ‘6철(鐵)’ 시대를 맞게 된다.
1937년 최초 운행됐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일제강점기 시절 경기만의 소래, 남동, 군자 등 염전지대에서 생산된 소금을 수송하기 위해 이용됐으며, 수려선(수원~여주)과 연결돼 경기도 내륙 지방에서 생산된 미곡을 인천항까지 수송하는 역할을 했던 아픈 역사를 지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하면서 기존 이동시간보다 절반 이상 단축되면서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신안산선 등 다른 교통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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