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국민의 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10일(목)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울산 지역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화재위험성이 높은 울산항의 소방선박 우선배치를 요구했다.
서범수 의원은 행정안전부에 대한 질의를 통해 “울산 경제가 과거에 비해서도 많이 나빠졌고 연이은 태풍 피해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그저께 직접 울산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부처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중앙 정부 차원에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시와 소속 지자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정부 및 지자체에서 준수하고 있는 국고지원 및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따르면 울주군은 36억원 이상의 피해규모가 확인되었을 때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 의원은 “석유 등 액체화물 물동량이 전국 항만 중 제일 높은울산항에 소방 선박이 가장 먼저 배치되어야 한다”며, 울산항 안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소방청의 「소방 선박 통합 운영 사업」이 소방선박 1대 배치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한 서범수 의원은 “화재 등 재난 위험성이 높은 울산항에 소방선박이 우선배치되고 또한 국회 증액사업에 본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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