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신문선, 송정순)가 지난 10일 정읍시청 시장실에서 2020년도 지방보조금 전액을 정읍시에 반납했다고 전했다.

정읍의용소방대연합회는 정읍시 소방기술경연대회, 전북 소방기술경연대회, 영호남 동서교류 등 행사 명목으로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많아 이들의 재난극복에 활용해 달라며 지방보조금 2420만원 전액을 자발적으로 반납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에 동참했다.

이날 유진섭 시장을 만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기 서장은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내는 의용소방대 대원들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읍시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7개대 85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정읍의용소방대연합회는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 화재경보기를 설치하였으며, 화재 진화작업은 물론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