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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음주운전' 여성, 동승자 남성과는 모르는 사이 유성용
  • 기사등록 2020-09-15 1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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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뉴스


만취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해 50대 가장의 오토바이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 A씨가 구속된 가운데 함께 동승한 남성과는 처음 본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남성(47)을 도로교통법상 위험운전치사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53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 2차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는 0.1% 이상으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발생 당일 함께 동승한 남성 C씨의 일행 술자리에 동석한 자리에서 지인들끼리 다툼이 일어나자 A씨가 먼저 집에 가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C씨는 A씨를 데려다 주겠다며 뒤따라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C씨의 회사 법인 차량을 A씨가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C씨와 함께 차량에 탑승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영상 등을 미뤄 C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입건했다"면서 "A씨가 C씨의 차를 운전하게 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구속 기간(10일) 만료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돼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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