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역 마을 단위의 주민 공동체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마을 주변의 방역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찾는 적극적인 방역 주체로 나선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주민제안공모를 통해 ‘2020 도시재단 코로나19 대응 기획 공모 사업’에 선정된 마을 공동체 4곳을 발표했다.
선발된 4개 사업은 ▲지동 안전마을 주민을 지키자 ▲동말 신사들과 함께하는 튼튼하고 깨끗하고 멋진 마을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영통2동 마을지킴이 방역사업이다.
<</span>지동 안전마을 주민을 지키자>는 1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노을빛사람들’이라는 마을 공동체가 주도한다. 팔달구 지동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는 재개발 지연으로 낙후된 환경에 노출된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찾았다. 골목을 직접 누비며 복지 사각지대 주민 현황을 파악하고 어린이집, 교회, 경로당 등 동네 자원과 연계한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방역에 필요한 인원을 모집해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span>동말 신사들과 함께하는 튼튼하고 깨끗하고 멋진 마을>은 팔달구 화서1동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신사들의 모임 ‘동말신사의 품격’이라는 주체가 계획했다. 이들은 다양한 주거환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조사해 방역 관련 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뒤 행정의 힘이 닿기 힘든 마을 곳곳을 방역하며 홀몸노인 등의 안부와 거주환경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span>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화서2동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공동체 문화를 되살려보고자 활동을 구상했다. 1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꽃뫼선재미마을르네상스’가 1인 가구 등을 찾아 방역을 돕는 한편 마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을 보이는 주민이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리 마을 지킴이 칭찬 릴레이’ 활동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span>영통2동 마을 지킴이 방역사업>은 10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 ‘영통2동 마을방역 봉사단’이 주도한다. 공공 방역의 한계를 막기 위해 ‘마을방역활동가’를 발굴, 이들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도 지원하고 마을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체당 500만 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4개 마을 공동체와 지역 내 방역 전문 사회적기업을 연계해 안전한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세부 사업 컨설팅도 돕는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마을 중심 공동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공동체를 통해 회복하고 마을 공동체가 방역의 주체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