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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성길 안전하게! 차량화재에 주의하세요 김문기
  • 기사등록 2020-09-18 0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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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 지휘팀장 소방경 유형찬



올 추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감염위험이 덜한 개인차량을 이용한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명절 고속도로 차량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 화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차량 화재 발생은 4,246건으로 고속도로 화재는 792건이며 이중 명절 연휴 기간중 고속도로 차량 화재는 약 35건이 발생했다.

 

차량 화재 주요 원인은 운행 중 과열이나 정비 불량에 의한 전기·기계적 요인으로 화재 발생 비율이 높았으며,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에 적재된 연료와 오일류, 시트, 타이어 등 가연물이 많아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순식간에 전소될 위험이 있다.

 

특히 민족 대이동이 있는 추석 연휴 기간, 차량 이용량이 많은 고속도로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 화재도 종종 발생하는데 이에 따른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거리 운전으로 차량 내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담배는 빨아들일 때 온도가 800도까지 오르며 위험성이 높아서 도로에 꽁초를 던질 경우 다른 차량 안에 들어가 화재가 발생하거나, 인적이 드문 산길이나 터널 구간의 경우에는 산불로 번질 수 있으며,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가 차 뒷좌석이나 엔진룸으로 들어가 주행 중인 차에 불이 붙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량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차량 이동하기 ▲시동을 끈 후 차에서 내리기 ▲차에서 멀리 떨어진 채 119에 신고하기 ▲차량용 소화기가 있다면 초기 진화하기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지 못했을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에 상황 알리기 등이 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특별히 안전 운전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장거리 운행 전 간단한 차량 정비를 실시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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