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의 대면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절을 맞아 벌초를 위한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벌초를 대행 중이다.

벌초대행 서비스 신청 자격은 벌초를 위해 고향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 가운데 독거노인 ·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취약계층이 1순위이고, 국가유공자 · 보훈 가족 순으로 지원하며 우선순위로 선정된 수혜 대상자에게 개별문자를 발송해 정확한 봉분 위치를 확인하고 벌초 후 완료 된 결과 사진을 전송하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오는 25일까지 접수된 순서대로 대행하며 접수 기간은 18일까지로 정읍소방서 방호구조과(☎570-1232)로 전화하여 신청하면 된다.

백성기 서장은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추석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성묘 등 비대면 수단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소방서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14일 소성면 일대, 감곡면 일대 등의 봉분 벌초 대행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원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