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세계인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열린 ‘2020 세계유산축전’ 기념식에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제주인의 강인한 삶의 정신이 국민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제주의 청정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원인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인간의 과도한 자연생태계 파괴에서 비롯됐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세계자연유산 제주가 앞장서서 자연을 회복시키고, 청정 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주의 역사와 도민의 땀과 한이 서려 있는 자연유산 제주를 더욱 빛나게 해야 하는 일은 우리의 책무”라며 “자연유산 곳곳에 설치미술, 행위예술을 결합하는 등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해 제주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도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하기 때문에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에서 축전을 비롯해 휴양과 힐링할 수 있었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물섬 제주를 지킨다는 각오로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세상이 와도 가장 든든하고 변함없는 자원이 문화유산”이라며 “코로나19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인류와 문화의 힘을 새로 느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희룡 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 좌남수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민·관광객 8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 및 관람 인원을 대폭 축소했고,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QR코드 인증을 받고 문진표를 작성한 후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제주도는 세계유산축전 사업에 공모해 지난해 12월 27일 세계유산축전 첫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세계유산축전은 20일까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며, 21일 세계유산축전 기념 실경공연과 세계자연유산 숨길 순례단 해단식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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