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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목재로 만드는 인삼지주대, 지역 폐비닐로 만든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09-24 07: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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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지역순환형 물질재활용제품 사용 활성화 사업 추진
  • 기존 수입 목재 사용 인삼지주대, 폐비닐 재활용제품으로 대체
  • (2021년 1만 5천톤→2024년 10만톤 예상)


▲ 인삼지주대 (인삼재배시설용 지주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폐비닐의 물질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인삼지주대 재활용제품 대체 활성화 사업 협약식을 924일 충북인삼농협(충북 증평군 소재)에서 개최한다.

 

*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충북인삼농협, 한국재생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해당 지역에서 사용토록 하는 지역순환형 재활용제품 적용 사업*으로 추진된다.

 

*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해당 지역에서 필요한 제품을 생산사용 함으로써 지역 내 자원순환 활성화

 

그간 대부분의 인삼지주대는 동남아시아 등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 목재를 사용했다.

 

수입 목재 수입양은 연간 약 16만 톤, 수입금액은 연간 약 700억 원에 이른다.

 

* 2010163천톤 2013176천톤 2016159천톤 2019 155천톤

 

또한, 목재 수입 과정에서 병충해를 동반할 우려가 있으며, 인삼의 생산 주기를 고려할 때 6년 이상의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도 내구성이 약해 그 이전에 교체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적체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폐비닐의 재활용* 뿐만아니라 수입목재 사용을 줄이고 외화 절약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202115천톤 20223만톤 20235만톤 202410만톤

 

더불어, 인삼지주대 대체 재활용제품의 경우 6년 이상의 수명을 목표로 제작하여 6년근 인삼재배 과정에서 유지비용을 줄여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활성화 사업에 사용될 폐비닐 재활용제품 인삼지주대는 환경부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진행한 생활폐기물 재활용 연구개발(R&D)과제 중 하나로 개발된 물질재활용 제품이다.

 

생활계 폐비닐 물질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과제*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며, 물질재활용 업체와 대학교, 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 생활계 복합 폐합성수지 기반 장수명(6년 이상) 목재 대체품 개발

 

환경부는 앞으로도 물질재활용 확대를 위해 고품질 재활용제품 제작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지속* 할 예정이다.

 

* (연구기간) 2019~2021(예산) 총 국고 298억 원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사업과 같이 지역 내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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