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정조시대 명재상 채제공을 만난다
  • 방태형
  • 등록 2020-10-14 11:06:57

기사수정
  • - -수원화성박물관·실학박물관, 공동기획전 ‘재상 채제공, 실학과 함께하다’ 개최-


수원화성박물관·실학박물관이 번암 채제공(蔡濟恭, 1720~1799)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126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재상 채제공, 실학과 함께하다를 개최한다.

 

채제공은 정조 시대 개혁정책을 이끈 대표적인 재상으로 초대 수원 유수를 지냈다.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신해통공(辛亥通共)을 실시해 경제개혁을 이끌기도 했다. 수원화성 축성(築城) 당시 총리대신(조선 말기 최고위관직)을 맡아 축성을 총괄하는 등 수원과 인연이 깊다.

 

재상 채제공, 실학과 함께하다채제공의 생애와 학문 채제공, 후진을 양성하다 정조시대 개혁가 채제공 채제공 기록과 그림으로 남다 채제공을 기억하다 등 5부로 구성됐다.

 

보물 제1477-1호로 지정된 채제공 초상 일괄 시복본(時服本)’, 경기도유형문화제 제323번암 선생집등 유물 60여 점이 전시된다.

 

채제공의 생애와 학문에서 평강 채씨 족보등 채제공의 가문 배경을 소개하는 유물과 학문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고, ‘채제공, 후진을 양성하다에서는 반계수록, 번암고등 채제공의 영향을 받은 인물들의 유물을 통해 채제공의 활동을 소개한다.

 

정조시대 개혁가 채제공에서 초대 수원 유수로 임명돼 정조의 개혁정책을 실천하는 개혁가로서 면모를 볼 수 있고, ‘채제공 기록과 그림으로 남다에서는 초상화 등 기록과 그림으로 남아있는 채제공을 만날 수 있다. ‘채제공을 기억하다에서는 수원화성박물관이 그동안 추진한 기획전·학술대회 등 채제공 관련 사업을 소개한다.

 

수원시 유튜브 채널(https://youtu.be/s5pdtHNPL5g) 수원 온라인 문화&예술관에서 온라인 전시로도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 채제공이 실학과 함께 한 행적들을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시대를 이끈 채제공의 개혁 정신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하고, 체온을 측정한 후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1시간당 40명 이하로 제한되고, 관람객은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관람해야 한다.

 

문의 : 031-228-4209, 수원화성박물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