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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의 울산지방경찰청 기동2중대, 19일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사라져… - 의경부대 단계적 감축에 따라 2021년 경찰관기동대 창설 예정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0-10-19 08:09:23
  • 수정 2020-10-20 0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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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 남구 삼산동에 자리 잡은 울산지방경찰청 기동2중대가 19일 해단식을 가진 후 폐지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 해단식 행사는 오전10:00, 남구 삼산동 기동2중대 청사에서 실시 예정


울산지방경찰청 기동2중대는 1990년 7월 경남경찰국 기동대 제7중대로 창설해, 1999년 7월 울산지방경찰청 개청에 따라 '기동2중대'로 개청되었으며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한 의경부대다.


기동2중대가 폐지된 후에는 그 자리에 2021년 1월 경찰관으로 구성된 '울산지방경찰청 제2기동대'가 창설되어 울산지역의 치안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해단식에는 울산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총경 박동준)이 참석하여 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전달, 부대원들의 소감발표를 들은 후 중대장(경감 이두문)으로부터 기동2중대의 부대기를 전달받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간 울산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대규모 집회·시위현장과 재난현장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내던 기동2중대 의무경찰들은 해단식 이후 각각 울산청 내 다른 의경부대(1,3중대)로 재배치되어 복무하게 된다.


재배치된 의경들의 빠른 부대 적응을 위해 부대별 전입 환영 행사와 더불어 개인 면담을 통한 심리안정화, 인원진단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정부국정과제 중 하나인 '의무경찰의 단계적 감축 및 경찰인력 증원'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5년('19년 ~ )에 걸쳐 179개 의경부대가 폐지되고, 울산지방경찰청에서는 기동2중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의경부대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21년 경찰관 기동대를 비롯하여 2022년 경찰관 타격대 창설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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