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기기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개발 환경이 구축됐다.
국내 연구진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SW 프레임워크‘IoT웨어(ware)’를 공개, 사물인터넷 확산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들기 위한 핵심 SW 프레임워크와 통합개발환경 도구를 개발, 개발자가 디바이스 SW를 손쉽게 개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가 공개하는 SW 프레임워크는 경량형 운영체제(OS) 5종, 센서·통신 등 펌웨어, 자원관리 및 저전력 관리 모듈 등을 제공, 초보 개발자도 쉽게 마이크로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연결해 프로그램 완성이 가능하다.
전문가 또한 필요한 프로그램을 불러와 일부 과제만 수정하면 수백~수천행의 프로그래밍 입력 수고를 덜 수 있다.
특히, 연구진은 제공되는 SW가 사물인터넷 관련 국제표준 플랫폼과 연동되고 지원하는 운영체제 5종 모두 SW 적용이 쉬워 호환성을 위한 별도 작업 없이 SW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TRI 박찬원 자율형IoT연구실장은 “IoT웨어를 이용하면 비전문가도 프로그래밍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또한 경량형 IoT 기기에 탑재할 수 있어 디바이스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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