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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수확의 계절, 농기계 사고 예방하자 김문기
  • 기사등록 2020-10-19 17: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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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김지은

 



농촌에서는 한 해 동안 일군 농작물들을 수확하기 위해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다. 매년 9~10월 농촌에서는 수확물들을 거두기 위해 쉴 틈 없이 일하는 만큼 농기계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2,272(전체 6,981건 중 33%)이며 2,10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60~70대 농민들의 사고가 빈번하다. 나이가 들면서 기계조작능력의 저하와 사고위험에 대한 낮은 안전의식으로 생기는 농기계 안전사고, 도로주행 시 차량과 농기계가 추돌하는 교통사고 등 일반 차보다 안전장치가 열악해 농기계 사고는 결국 운전자의 사상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농기계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관심이 중요하다.

첫 째, 농작업시 농기계의 옷소매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늘어진 형태는 가급적 지양하고, 신발은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 있는 안전화를 착용하여야 한다. 둘 째,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안전속도 준수, 주운전 금지, 등화장치 및 야광 반사판 부착, 초과 적재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전에 교통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셋 째, 농촌에서 사용되는 농기계는 농사철 필수장비이지만 한 순간의 실수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항상 장비안전점검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차량 운전자는 농촌도로에서 절대 과속 금지, 주행 중 농기계 발견 시 무리한 추월금지, 안전거리 유지로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로간의 양보와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 시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다. 농기계와 같이 자칫 소홀히 대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경각심을 잃지 않고 안전에 유의하여 한 해의 결실을 풍성하게 거둘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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