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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라임· 윤석열 가족사건 수사지휘권 발동...국민의힘 강하게 반발 유성용
  • 기사등록 2020-10-20 10:37:44
  • 수정 2020-10-20 15: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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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뉴스 캡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인(19일) 라임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 관련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이에 국민의 힘은 특검 도입 협상 등 원내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면서 "국회 내에서 협의를 통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야당을 핍박하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법무부는 추 장관 명의로 윤 총장에게 '라임 로비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 가족과 주변 사건 관련 지휘'라는 내용의 수사지휘 공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공문 내용에는 "검찰총장은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후 그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한다"는 내용이다.


민주당측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반면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최후의 보루인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오히려 진실을 덮기 위해 남용되고 있다"며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 낸 옵티머스 사건은 제쳐두고, 뜬금없이 윤석열 총장의 가족사건에 대해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고 반발했다.


또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윤 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해 권력마저 사유화한 오늘의 행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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