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 잇따르고 있다.
경남 창원 진해구에 한 주택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다른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18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주택에서 A(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이 남성이 지난 지난 20일 오후 집 근처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했다고 진술했다.
또 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B씨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7시께 연수구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B씨가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한 엘지화학의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이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A씨의 사망과 독감백신 접종 간 인과 관계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같은 날 전남 순천에서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한 80대 남성이, 전북 임실에서도 80대 여성이 각각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맞은 독감백신은 각각 녹십자 제품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국적으로 이날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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