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벽초등학교(교장 허대홍)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10월 19일(1,2학년), 22일(유치원), 23일(3~6학년)에 춘양 ‘열린 책방’을 방문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은 평소 서점에서 직접 책을 고르고 사 본 경험이 별로 없었던 학생들에게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구입하고 자연 속 작은 서점인 ‘열린 책방’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책방을 방문하기 전 학생들은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과 책을 바르게 읽는 태도 등에 대해 공부했으며 평소 읽고 싶었던 책에 대해 미리 조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버스로 10분 남짓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열린 책방’을 방문한 학생들은 사방이 책으로 가득한 책방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 자유롭게 읽는 자유 독서 활동과 책 퍼즐 맞추기,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구입해보는 활동 등을 하였다. 특히 자유 독서 활동은 책방 내 공간 뿐만 아니라 가을 꽃과 잔디로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도 자유롭게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넓게 펼쳐진 잔디에서 자유놀이 활동을 하며 체험을 마무리하였다.

책방 나들이에 참여한 5학년 이00 학생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예쁜 책방이 있는지 몰랐다. 평소 읽고 싶었던 책들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특히 갖고 싶었던 책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허대홍 교장은 “이번 책방 나들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고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가족 단위로도 자주 책방을 이용하여 독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