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자체특화사업인 ‘행복 나눔 텃밭 가꾸기’ 사업으로 수확한 들깨로 기름을 짜 지역 내 저소득 세대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들기름은 43병으로 협의체 위원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지난봄에 들깨를 심고 여름내 풀을 뽑고 관리해 수확한 것이다.

들기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여름내 고생해서 가꾼 들깨로 기름으로 짜서 전해 주어 너무 고맙다”며 “가족들과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민 위원장은 “직접 길러 수확한 농작물을 함께 나눠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희망 천사들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따뜻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장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 천사들이 후원해 준 후원금으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도 감자 100박스를 재배해 지역 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구에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