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배출권거래제 등 한・중・일 탄소가격제 협력 방안 논의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10-29 10:15:05

기사수정
  • - 제5차 한・중・일 탄소가격제 포럼, 10월 29일 우리나라 주관 개최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 10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회의실에서 5 ··일 탄소가격제* 포럼을 화상회의로 개최하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동북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배출권거래제, 탄소세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

 

이번 회의는 배출권거래제 등 탄소가격제도의 기술적 사항 및 운영 세부경험 등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우리나라 환경부, 중국 생태환경부, 일본 환경성 소속 담당 과장 중심의 실무급 회의로 진행됐다.


지난 2016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제안으로 시작된 탄소가격제 포럼은 매년 한··3국이 교대로 개최하며, 자국 배출권거래제 현황 및 특징을 공유하고, 향후 동북아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올해 회의를 주관하는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배출권거래제 3기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그린뉴딜 추진과업인 도시공간생활 기반시설(인프라) 녹색전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한··일 각국은 전문가 발표와 토론시간을 통해 탄소가격제 운영현황,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최근 중국은 배출권거래제를 지역 성() 단위에서 국가 단위로 전환하고 있어 한국의 국가 단위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 기법과 사례에 관심을 표명했다.

 

일본은 ‘2050 탄소배출 제로 도쿄계획을 통해 배출권거래제가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주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하면서, 추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우리나라의 그린뉴딜에 주목했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가 실무급 위주로 진행됐던 만큼 회의 이후에도 현장 전문가 간의 소통과 협력이 가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이재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국가단위 배출권거래제 선도국가로서 중국과 일본의 배출권거래제 도입·운영에 기여하고, 특히 중국이 국가단위 배출권거래제를 원활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운영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