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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 사료 담합, 11개 사에 과징금 773억 원
  • 김용백
  • 등록 2015-07-03 09: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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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카길, 하림, 씨제이제일제당 등 11개사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배합 사료 시장에서 가격을 담합한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그룹사, 씨제이제일제당11개 사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7733,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제제 대상 11개 사는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홀딩스[선진], ㈜팜스코, 제일홀딩스㈜[구 제일사료㈜], 씨제이제일제당㈜, 대한제당㈜, ㈜삼양홀딩스[삼양사],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 ㈜우성사료, 대한사료㈜, 두산생물자원등이다. 이들 업체는 국내 배합 사료 시장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200610월부터 201011월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돼지, , 소 등 가축별 배합 사료의 평균 인상, 인하폭과 적용 시기를 담합했다.


11개 사 사장급 모임에서 가격 결정에 개괄적 합의를 한 후, 임원급 모임과 실무자 모임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가격 인상 시기 등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배합 사료 시장에서 가격을 담합한 총 11개 사에 법 위반행위 향후 금지명령을 내리고, 7733,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사건은 담합 합의서는 물론이고, 정황 자료도 거의 남아있지 않는 상황에서 담합 사실을 밝혀낸 것이며 이번 조치로 배합 사료 시장의 가격 경쟁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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