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관장 채종협)이 오는 11월 21일과 28일 2회에 걸쳐 가족단위 공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도서관 측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20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은 공공도서관이 복합문화 공간으로 나아가고, 지역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활용하여 지역 문화 예술 접근성 향상과 이용률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21일에는 『마술과 개그, 수다를 떨다(magic & gag)』라는 공연이 열린다. 개그맨 조래훈과 국제 마술대회 챔피언 마술사 최효원이 출연하여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웃음과 메시지가 있는 코미디 스토리텔링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시노래 콘서트 『시(詩)를 원(願)한 노래』가 펼쳐진다. 공연팀 백자 & 김용선의 음악공연으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윤동주 시인의 서시 등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시에 곡을 붙인 시 노래를 공연한다. 어쿠스틱 기타의 정갈함과 해금의 애절함이 만난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을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채종협 한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작품과 공연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과 친밀한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