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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의 왕비와 후궁 특별전 - 왕비와 후궁 관련 유물 300점으로 왕실의 존엄성과 위계 볼 수 있어 주정비
  • 기사등록 2015-07-06 1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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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이 오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과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백년 역사를 지켜온 조선의 왕비와 후궁’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부정적이거나 과장된 이미지에 가려져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의 왕비와 후궁들을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왕실의 존엄성과 위계를 보여주는 황원삼, 홍원삼, 녹원삼 등 왕실 여성의 복식과 황후와 왕비, 세손빈이 사용했던 인장(印章, 도장) 등 왕비와 후궁과 관련된 유물 총 300여 점을 선보인다.


그 중에는 혼례 잔치인 동뢰연(同牢宴)에서 쓰이는 돗자리인 교배석(交拜席)과 동자상(童子像), 왕비와 후궁의 사유재산을 관리했던 각 궁방(宮房)에서 사용된 인장들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왕실 여성의 미용과 꾸밈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의복과 장신구 등 왕실 여성의 생활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특히, 미국 LA카운티미술관(LACMA)이 소장한 신정왕후(헌종의 어머니) 탄신 60주년 기념 잔치를 그린 <무진진찬도병(戊辰進饌圖屛)>(1868년), 문정왕후(명종의 어머니)가 발원(發願)한 <오백나한도(五百羅漢圖)>(1562년)가 특별 공개된다. 아울러 아들이 왕위에 오른 후궁 7명의 사당인 칠궁(七宮)에 대한 3차원 입체영상(3D)과 칠궁 내에 자리한 육상궁(毓祥宮, 영조의 친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사당)의 감실(龕室)을 재현하여 평소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칠궁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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