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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빌딩245,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 신용선 기자
  • 기사등록 2020-11-19 13: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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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빌딩245'가 18일 서울 강남구 써밋갤러리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전일빌딩245는 옛 전일빌딩과 광주의 역사성과 장소성이 담긴 공간을 시민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제공해 다음 세대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잠재력이 큰 공간으로 만든 기획과 운영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광주의 근현대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전일빌딩245'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245개의 총탄흔적이 발견된 전일빌딩을 52개월간의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품은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재 탄생시켜 시민들에게 환원한 광주시의 상징적인 곳이다.


지난 10월에는 광주의 세월과 사연이 담긴 전일빌딩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흔적이 발견된 이후 과거를 보듬고 현재와 미래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민 추천 2209곳 중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가볼만한 ‘숨은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한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대한민국 최대 건축행사에서 광주의 아픔이 담긴 전일빌딩245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며 “전일빌딩245가 우리시의 문화관광의 대표 명소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올해는 사람[주인 주(主), people], 삶[살 주(主), Livability], 경계[두루 주(周)]라는 세 개의 ‘주’를 통해 건축과 도시 공간의 역할과 가치를 살펴본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9개 전시프로그램과 특별 세미나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수상한 ‘전일빌딩245’를 비롯한 수상작들에 대한 시각자료들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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