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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기능 강화...1339 -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기능 강화 시급...control tower로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0-11-23 05:34:55
  • 수정 2020-11-28 16: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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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1339 기능 강화에 대한 여론이 거세다. 지난 21일 고양시 삼송동 소재 삼송역 부근 한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해 있는 모 업체의 사장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판정이 됐다고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전했다.

이에 덕양구보건소 한 주무관은 "21일 확진 사실에 대해 은평구보건소로 부터 통보를 받았으며 바로 21일 오후에 역학조사와 방역을 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지인과 업체 직원 일부는 자가 격리 시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해당 아파트형공장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그는 "질병관리청 1339에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사실을 통보했고, 방역 절차에 대해 문의를 했으나 1339에서는 해당 지자체나 보건소에 연락해서 조치를 받으라고만 했다. 112나 119 같이 사고 신고를 하게 되면 사고접수부터 현장 출동 등의 기능을 원스톱으로 하는 control tower 기능을 하는데, K-방역으로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질병관리청 1339는 control tower 기능은 없고 단순 콜센터 기능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방역차량이 와서 방역을 했으나 불안하다. 방역차량은 민간 용역 업체의 소형 트럭이었으며, 2명의 방역 요원은 방호복이나 방호장갑, 고글 등의 착용도 없이 단순 복장에 마스크만 착용했으며 소독도 소형 소독기로만 일부 지역만 소독했다."고 방역 조치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00명을 넘어 다시 한번 팬데믹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폭발적인 확산에는 K-방역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우선 질병관리청 1339의 기능을 control tower 기능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한 방역 인력과 장비의 전문화가 필요하다. 또한 대형 빌딩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 이라도 발생했다면 조기에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코호트 격리조치를해야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해당 아파트형공장은 연면적 18만8136.57제곱미터(5만6911평), 입주업체로는 공장 550 여개 업체, 상가 33개 업체, 기숙사 65개, 지상 4층, 지하 3층의 ceo를 위한 초대형 인텔리전트 지식 산업 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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