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제공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북한이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져간다면 우리도 핵무장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 핵 대응책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바이든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시작한다고 북한의 태도를 봐서 그런 크나큰 진전이 있으리라고는 보지를 않는다”며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북한의 핵에 어떻게 대처할 거냐는 이러한 소위 태세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중 갈등 아래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장은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에는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해서 중국과 우리를 별도의 관계로 유지하는 게 대한민국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