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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진달래학교 할머니들, 작가되다 - 동화책 <칠십고개>, 그림책 <살아온 새월중 가장 행복하지> 출판 송 태규
  • 기사등록 2020-12-09 09: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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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할머니들이 직접 쓰고 그린 동화책과 그림책이 출판됐다.

 

8일 완주군은 동화책 <칠십고개>, 그림책 <살아온 새월 중 가장 행복하지> 2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동화책 <칠십고개>는 교육부 성인문해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것으로 지역 동화작가를 초빙, 진달래학교 삼례지역 심화반 어르신 5명과 함께 전래동화를 각색하고 삽화를 그려 완성했다.

 

주요내용은 ‘구렁이의 원한, 호랑이와 여우의 금강산 주인다툼. 천 냥 내기 수수께끼, 끝없는 이야기, 용왕의 딸과 소금장수’ 다섯 가지로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실어 정감을 살렸다.

 

또한 <살아온 새월중 가장 행복하지>는 작년 <나를 보고 예쁘게 빵끝>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그림책으로, 진달래학교 삼례, 비봉, 고산지역 34명 어르신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나이가 많지만 지금도 그림 그리고 공부하는게 좋다”며 “글을 쓰는 몇 달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딸이 기대한다고 했는데 멋진 책이 나와 즐겁고 빨리 자랑하고 싶다”고 작가가 된 소감을 전했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 소장은 “이번 책을 통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어르신들 삶 속에서 동화책과 그림책 수업이 특별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만들어진 동화책, 그림책, 성과집 등을 소개하는 ‘평생학습 온(溫)택트 성과 공유회’ 행사를 12월 중순경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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