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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청사진, 2050 탄소중립 비전 확정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12-15 1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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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제사회에 약속하는 기후목표인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과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정부안이 12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 LEDS :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

 

** NDC :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5년 주기 제출)

 

이번 정부안은 15개 부처가 참여한 범정부협의체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서 전문가 간담회, 국민토론회 등 폭넓은 사회적 논의와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쳤다.

 

국제사회는 지난 2015년 채택한 파리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이내, 나아가 1.5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2020년까지 회원국들이 유엔에 자국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장기 비전과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에 감축이행을 약속하는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장기저탄소발전전략 정부안 제명은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 비전 아래 5대 기본방향과 부문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해서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0(zero)이 되는 것

 

 

 

탄소중립 5대 기본방향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수소활용 확대

 

* 산업(화석연료전기·수소), 수송(내연기관친환경차), 건물(도시가스전기화)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 (산업) 고효율기기 보급 확대,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수송)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자율주행차(교통사고, 효율), 드론택배
(건물) 기존 건물 그린리모델링, 신규 건물 제로에너지빌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고효율 가전기기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

 

* 미래기술 : 철강수소환원제철 / 석유화학혁신소재, 바이오플라스틱 / 전력CCUS

 

순환경제(원료·연료투입)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촉진

 

* 원료의 재활용·재사용(철스크랩, 폐플라스틱, 폐콘크리트) 극대화, 에너지 투입 최소화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 유휴토지(갯벌, 습지, 도시숲) 신규조림 확대, 산림경영 촉진(산림연령, 목재이용)

 

부문별 전략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공급) 화석연료 발전 중심의 전력공급 체계를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산화탄소포집(CCUS)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력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나아간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 공급체계를 전환하고, 화석연료 발전은 이산화탄소포집 기술와 연계하여 현재의 기저발전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불완전성을 보충하는 전력원으로 역할을 바꾼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의 핵심인 수소 에너지원*의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지리적(계통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북아 그리드와 같은 보완수단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 전력생산(연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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