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21통신】홍판곤기자=경기도마을기업협회(회장 최장수)는 16일 코로나로 어려워하는 성남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마스크를 은수미 시장에게 전달했다.

은시장은 지역공동체가 뭉쳐 일자리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마을기업 활동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당초 예정 시간보다 길게 차담을 이어가며 성남시 지역 600가구가 뭉쳐 페트병을 수거. 자원화 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과 '경기도 마을기업협회'가 1차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쓰레기 재활용 순환 경제 파트너십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작년 환경부는 2017년 한 해 폐기물 처리를 위해 쓴 돈이 최대 2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남시는 패트병을 모아 플레이크를 만들어서 sk케미컬에 원사를 생산용으로 납품하고 있는데 최근 패션업계 재생섬유 이용 친환경 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

업계 관련자는 “석유에서 추출한 ‘나프타’로 섬유를 만드는데, 아무래도 음료수 등 식품용 페트 용기에 사용한 나프타의 질이 더 좋다”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재생 가방 하나에는 500mL 생수병 16개 분량의 실이 들어간다. 재생섬유로 재킷과 모자, 머플러 등을 생산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측도 “친환경과 동물복지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거듭나려면 재생섬유는 필수”고 “올해 관련 제품 생산을 통해 페트병 약 370만 개를 재활용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인 나이키는 2020년 재생섬유 활용 비중을 50%, 아디다스는 2022년까지 100%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 한다.

최장수 협회장은 성남시와 경마협이 업무협약을  맺고 페트병사업화 계획이 잘 시행되어 진다면 수십억원의 선순환경제 효과가 나와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