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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따뜻한 행정’ 이어간다 폐지수집 어르신에 방한점퍼 지원 유성용
  • 기사등록 2020-12-18 13: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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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관내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겨울철 활동에 필요한 방한점퍼를 12월 중 지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도 안전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12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지만 폐지 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은 생계유지 를 위해 활동을 중단할 수 없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재활용품 가격도 급락하면서 생계가 더욱 위태로워졌다. 고물상에서 파지가격에 크게 떨어 진 데다 불경기로 인해 상가에서 내놓는 재활용품 양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 해 9월에 「서울특별시 양천구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 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청소행정과 박종익 2620-3421 김호원 2620-3434 김동규 2620-3435 조례에 의하면 관내 주민등록 재활용품 수집인으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차상위 계층 중 65세 이상인 사람 △서울특별시 양천구 장년층 1인 가구 고 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50세 이상의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한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에 앞서 구는 관내 고물상 23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토대 로 197명 대상자에 대해 방한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방한용품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내 폐지 수집 활동인원은 전체 197명이다. 


이 중 65세 이 상 어르신이 94.9%를 차지했고,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이 38%, 기준중위 소득 이하 저소득층이 74.6%로 나타나 저소득 고령층에서 수집 활동이 뚜렷한 것 으로 조사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파까지 겹쳐 어르신들의 수집 활동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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