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전한 화목(火木), 가정의 확실한 행복 김문기
  • 기사등록 2020-12-22 00:24:22
기사수정


 예방안전팀장 황의춘







코끝이 시리는 겨울이 돌아왔다. 가정마다 연탄과 장작을 쌓아 올리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준비를 마치고, 소방서에서는 각종 겨울철 안전대책을 수립해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 보내기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한 겨울을 바라는 모든 이의 바람과는 다르게 겨울철 화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화목보일러 화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 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 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04건이고, 그중 85건은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상대적으로 기름이나 가스에 비해 난방 비용이 적게 드는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 방법으로는 첫째, 화목보일러 근처에 땔감 등 가연 물질은 약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해야하며 화목보일러의 불을 지펴둔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또한 연료 투입구, 연통 또는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 돼 주변의 나무 연료나 지붕 등의 가연물로 착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둘째, 온도조절 안전 장치가 없는 화목보일러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나무 연료를 넣지 말아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일반 기름보일러처럼 자동으로 연료를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기능과 일정 온도 이상 상승 시 이를 제어하는 장치가 없으므로 사용자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셋째 연통이 막히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하고 젖은 나무 사용 시에는 투입구 안을 3~4일에 1번 정도 청소를 하고 3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를 해야 한다.


또한 보일러실 인근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가정에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 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스스로 화재예방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460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 경보 확산...적 미사일 곧 국경을 넘을 예정
  •  기사 이미지 청양경찰서, 플래시몹 순찰, ‘우리 순찰해요’ 실시
  •  기사 이미지 ‘바다향 품은 갯벌 속 보물’ 충남 태안 바지락 채취 한창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