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한 유용 미생물 활용 사업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경종 농가에 보급하던 유용 미생물을 내년 1월부터 축산농가에도 확대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조 사료용으로 쓰이는 고초균과 유산균, 효모는 가축 사료효율 증대와 소화율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가축의 질병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가축의 면역력을 끌어올려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다.

또한, 고초균과 광합성균은 축사에 뿌릴 경우 퇴비 부숙과 축사 내 악취 저감에 도움을 주고, 파리 등 해충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축사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유용 미생물은 농가에서 보관과 사용에 편리하도록 파우치(2ℓ, 5ℓ) 형태로 소포장해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 미생물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미생물배양실 또는 가까운 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해 농업경영체 등록증 또는 농지원부, 가축사육업 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또, 정읍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sun3524@korea.kr) 또는 팩스(063.539.6536)로 제출해도 된다.

신청 농가는 용도별, 축종별 유용 미생물 활용 방법 등을 상담 후 정기적으로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작물생육 증진과 병해충 경감, 토양개량 등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클로렐라 총 5종을 600개 농가에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