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아이랜드 7·8호점 개소…초등돌봄 본격화
  • 윤만형
  • 등록 2021-01-04 12:44:40

기사수정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랜드’를 당산2동(국회대로37길 19), 신길1동(도신로54길 15-12)에 추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소하는 아이랜드 7, 8호점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새 단장을 마치면, 내년 1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아이랜드(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내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 보육시설로, 교과 후 집에 혼자 남겨지거나 학원을 전전하는 등 공공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놀이·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되었던 때에는 오전부터 문을 열고 긴급돌봄을 제공하며 공백없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기도 했다.

센터에는 사회복지 경력이 풍부하고 보육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과 함께 놀이, 독서, 신체활동 등 다양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새로 개소한 아이랜드 7, 8호점은 각각 당산2동과 신길1동에 위치하며, 지역 내 돌봄 수요와 학생들의 주요 이동동선을 고려해 선정되었다.
▲당산2동 아이랜드는 약 35평 규모로, 대단지 아파트가 인근에 위치하여 지역 내 주요 돌봄중심지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신길1동 아이랜드는 약 23평 규모이며, 주택 앞마당을 활용해 아동의 활동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두 곳의 아이랜드 모두 방과 후 돌봄프로그램에 필요한 활동실과 별도의 ‘쉼’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정적‧동적 공간을 구분하여, 이용 아동의 활동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용 정원은 20~25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현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휴원 조치 중에 있으나, 방학 중 운영시간을 적용해 긴급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 아동은 상시 모집하며,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정원 초과 시에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와 저학년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구에서는 올해 12월 기준, 총 6개소의 아이랜드(영등포본동, 당산1동, 대림1동, 문래동, 여의동, 도영)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돌봄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 개소하여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아이랜드 이용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 (https://icare.seoul.go.kr)에서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동청소년복지과(☎2670-1612)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해 10월, 아이랜드 1호점이 첫 문을 연 이후, 8호점까지 개소하며 지역 내 돌봄공백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