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코로나19의 재유행과 더불어 도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며 확진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21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코로나19 전담의료병원(군산, 남원, 진안군의료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되어 치료 중이며 이번 비대면 화상상담은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는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추후 이용자가 많을 시 전담의료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대상자로도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지난해,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활치료센터 총괄관리단과 협력하여 입소자들을 중심으로 감염에 대한 우울감 및 스트레스에 대하여 심리지원키트와 마음편히 안내서 등을 제공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은 1차적 심리지원서비스에서 나아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및 치료에 대한 불안, 우울감 등에 대한 전문적인 개입과 심리적 위기에 대한 심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구분된다.

이상열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 확진자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는 죄책감을 갖기 쉽고, 타인과의 교류가 한정된 공간에서 격리되어 치료받다 보면 소외·고립감을 겪는 등 2차적인 문제로 인해 정신건강의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화상상담은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jbmhc.or.kr) 내 팝업을 클릭하여 받고자 하는 일정 전날 14시부터 17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화상상담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가 되기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는 모바일로도 언제든지 접속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063-251-065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