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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국 상수도 보급률 99.3%…도농간 격차 해소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1-10 1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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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도 시설‧운영 현황을 담은 2019년 상수도 통계 공개,
  •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 등 급수인구 꾸준한 증가세
  • 노후 상수도관 신속 정비로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 효과 기대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상수도 보급률은 99.3%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으며, 수돗물을 제공받는 인구는 5,2747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94만 명이 증가했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5.4%(전년대비 0.6%p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규모 수도시설은 14,374곳으로 전년대비 3.7%p 감소했다.

 

수돗물 공급시설인 상수도관은 약 22Km(전년대비 2.3%, 5,109km 증가)로 지구 둘레(4km)의 약 5.5배이며, 지속적인 시설 확충 투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관 종류별로는 구상흑연(덕타일)주철관이 24.5%(54,402km)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폴리에틸렌(PE)(19.7%), 폴리염화비닐(PVC)(11.5%), 스테인레스관(11.3%) 순의 비중을 보였다.


구상흑연(덕타일)주철관 54,402km(24.5%) >폴리에틸렌(PE)43,741km(19.7%) > 폴리염화비닐(PVC)25,581km(11.5%) >스테인레스관 25,209km(11.3%)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전년과 같은 295이며, 이는 가정용과 영업용(식당, 사무실 등)을 합친 사용량이다. 이중 가정용수 사용량은 189/일로 전년 대비 1.9/일 증가했다.

 

가정에서 사용한 수돗물은 356,371만톤으로 전년(352,948만톤) 대비 1.0%p 증가했으며, 영업용수 사용량은 211,907만톤으로 전년(212,207만톤) 대비 0.1%p 감소했다.

 

수돗물 생산원가는 945원으로 전년(914) 대비 3.3%p 증가했으며, 수도요금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을 의미하는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78.2%로 전년대비 2.4%p 감소했다.

 

이는 붉은 수돗물 사고(20195월 말)로 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펼친 인천시의 세입(수도요금)이 감소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인천시의 세입은 129억 원 감소하여 인천 수도요금 현실화율(77.9%) 전년대비 19.5%p나 감소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톤당 739원이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2 인상)이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021원으로 수도요금이 가장 높고, 서울 569, 대전 548원으로 특·광역시의 경우 대체로 전국 평균보다 요금이 낮았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되는 통계 자료 작성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년 상수도 통계111일부터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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