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전복·침몰돼 실종됐던 저인망어선 '32명민호'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4시15분께 제주해경서 소속 함정의 함장이 출항하던 중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신원확인 결과 시신이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한림선적 32명민호(39t) 기관장 A(60)씨인 것을 확인했다.
또 해경은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의 시신 발견을 위해 구조대와 경비함정 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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