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정애 환경부 장관,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회담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1-27 16:10:57

기사수정
  •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상호 협력 필요성 논의


▲ 존 케리 John Kerry


환경부(장관 한정애)126일 오전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기후특사가 전화통화로 양자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 취임 직후, 미국측의 요청으로 성사되었다.

 

한정애 장관은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120) 파리협정 재가입 행정명령에 서명한 사실을 적극 환영했다.

 

아울러, 미국의 파리협정 복귀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가속화되고 탄소중립 이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파리협정 제21조제3항에 따라 가입서 제출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 219일 재가입 예

 

양측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의 정책 방향이 유사한 측면이 많만큼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존 케리 기후특사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열릴 예정인 G7* G20* 정상회의와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국제적 기후변화 쟁점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나눴다.


* G7: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은 우리나라, 호주, 인도를 초청


** G20: 대한민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인도, 중국, 남아공, 인니, 사우디, 터키, 아르헨티나, 호주, 유럽연합(EU)

 

1943년 생인 존 케리 기후특사는 1985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하고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미국 기후특사는 지난해 1123일 내정되어 올해 120일에 임기가 시작되었다.

 

미국 기후특사는 대통령실 소속으로 에너지 정책 및 기후정책을 관할하는 대통령 특사 역할을 수행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