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3일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갖고 신청자 중 8가족 33명을 선정하여 한가구당 300만원까지 왕복항공료, 공항왕복교통비, 비자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3~4년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개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친정을 방문하게 된다.
결혼한지 10년이 된 박정호(자은면)씨는 4식구 모두 함께 처갓집인 베트남을 가게 되어 아이들이 너무 기뻐한다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시간이 없어 친정나들이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도 결혼이민자 4가족에게 왕복항공료 등 1,3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고길호 신안군수는 “관내에 200여명이 넘는 결혼이민자들이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가 많다“며 이들 다문화가족을 위한 국적취득 사업, 아동교육 지원사업, 한국어 방문교육서비스 지원사업 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앞으로 이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친정나들이 사업을 확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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